감귤 박스에 감귤 DNA가 기록되어 있다.
겨울철 가장 즐겨 먹는 귤은 비타민을 섭취하는 가장 좋은 과일이며 아랫목이 따뜻한 방안에서 한개, 두개 감귤을 까먹는 맛은 최고이다. 어릴적 고향 제주도에서 손이 노랗게 될 정도로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먹었으며 지금도 고향에서 올라오는 감귤을 먹고 있다.
공부하기 위해 서울에 상경하여 귤을 사 먹게 되었을 때 고향의 감귤이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그 이유는 서울의 감귤은 한 두개에 가격을 붙히고 판매하고 있었으며 그다지 맛 없는 감귤을 비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제주도 출신인 나를 알아보는 주변분들이 분명 '맛있는 감귤을 골라 먹는 방법'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가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솔직히 말하면 맛있는 감귤을 사서 먹는 방법은 많이 소개가 되었지만 감귤 박스를 보고 맛있는 감귤을 골라 먹는 나만의 방법을 소개한다.
원산지 표시를 확인해라
제주도 전지역에서 감귤이 재배되기 때문에 감귤 원산지가 어딘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제주도에서 재배되는 감귤은 다 맛있는 감귤인가 생각하여 육지에서는 사 먹는다. 하지만 제주 지역에서도 서귀, 위미, 남원, 효돈, 중문 감귤이 가장 맛있다고 소문이 났다. 그 이유는 남제주가 훨씬 따스하고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하면 예로부터 서귀포 남원 감귤이 으뜸으로 인정되었다. 육지에서 감귤을 사먹게 되면 서귀포 지역 원산지를 꼭 확인하는 방법이 생겼을 정도로 그 외 원산지 감귤은 가급적 사 먹지 않게 되었다. 지금은 영농인의 노력으로 인하여 품종 많이 개선되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나의 선택은 서귀포 감귤에 손이 간다.
감귤의 사이즈를 확인하자.
많은 분들이 큰 감귤보다 작은 감귤이 맛있다고 한다. 감귤의 크기는 손으로 만져보면 금방 확인 할 수 있지만 내가 좋아하는 크기의 사이즈는 어떻게 되는지는 잘 모른다. 감귤 박스 측면을 보면 빨간색 번호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감귤 크기에 대해서는 현재 0-10번과까지 있는데, '감귤유통명령제'에 의해서 0,1,9,10은 비상품감귤이여서 시중에 판매하면 처벌받게 되어 있다.
생산자가 가장 좋은 상품으로 치는것은 4-5번과이다. 보통 시중에 많이 판매하는 감귤의 크기는 2~6번과이다. 그 중 2~3번과 감귤이 가장 당도가 높고 맛있는 것 같다. 물론 개인적 차이는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번호가 작을수록 감귤 사이즈도 작다는 사실... 그리고 사이즈 작은 감귤에 대한 선호도 높고 맛있다는 소비자가 많은데 감귤의 맛은 사이즈보다 품종에 의해서 결정된다. 아마도 물맛 나는 큰 귤에 대한 배신감에서 작은 귤을 더 좋아하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