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지게를 지고 노란 유채꽃 길을 걸어 가는 제주 여인의 사진 속에 척박한 제주 환경 속에서 굿굿히 살아 온 어머니의 삶이 떠올랐다. 사진을 통해 과거를 떠올릴 수 있으며 현재를 정확히 볼 수 있고 미래는 어떻게 변화되어갈지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볼 때 사진은 위대한 작업임에 틀림없다.
봄 꽃 나들이로 노란 유채꽃을 배경으로 사진 찍는 것이 가장 전통적인 제주도 여행일 정도로 유채꽃이 상징하는 바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오랜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아름다운 유채꽃을 볼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제주 여인의 땀과 정성이 담겨져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유채꽃 길을 걷는 제주 여인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고향에 계신 어머님이 떠오르게 되며 제주도 전역에 분포된 노란 유채꽃은 제주 여인의 따스한 마음이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