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박찬호다. MLB 양키스 vs 보스턴 개막전에 홈런!
박찬호 때문에 야구를 좋아하게 되었으며 지금까지 박찬호 경기를 놓치지 않고 꼬박 보아 왔다. 선수로써 마지막 길을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에 보내게 된 2010년도는 박찬호에게 중요한 시점이라는 것을 누구나 잘 알고 있다.
시범 경기에서 무실점으로 가장 이상적인 피칭을 보여주어 영원한 라이벌 보스턴 개막전에서 출격 대기는 필연이었다.
어려운 루트로 실시간 인터넷 방송으로 MBL 개막전을 보면서 박찬호가 나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경기 초반 뉴욕 양키즈는 보스턴을 확실히 눌렀으나 6회부터 선발 투수 C.C 사바시아의 구위가 확실히 떨어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뉴욕 양키스 조 지라디 감독은 왜 일찍 투수를 바꾸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보스턴 타선은 이미 선발 투수의 구위를 완전히 파악하여 때리기만 하면 안타가 되는 시점이었다. 더군다나 홈 경기장이 보스턴 펜웨이파크인데...
불펜에서 박찬호가 몸을 푸는 장면이 잠깐 나왔을 때 정말로 심장이 두근거렸다. 7-5 뉴육 양키스가 점수를 리드한 7회 경기 분수령에 세번째 투수로 박찬호가 올라왔다.
셋업맨 역할로 박찬호는 시범 경기에서 보여준 그대로 던져주기만 하면 되는데... 첫 타자에게 안타를 맞아 불안해 보였으나 금새 다음 타자를 삼진 아웃으로 돌려 역시 박찬호로구나... 뉴욕 양키스에서 우승 반지를 껴야지등 여러 가지
희망적인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