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오심을 줄이려면 3명 심판으로는 어림없다

남아공 월드컵
이 코 앞에 다가온 시점에 예선 첫 상대 그리스 전에 주심 명단이 발표가 되었다. 모든 스포츠 경기에서 주심 판정에 의해 승패가 뒤바뀌는 것을 많이 보았기 때문에 경기전 심판 배정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16강  첫 상대인 그리스 경기 주심으로 배정 받은 마이클 헤스터(38·뉴질랜드)에 관심이 쏠리는데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



어떤 언론에서는 구면이자 '악연'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우리나라 대표팀의 승리에 좋은 영향을 그다지 주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사실 중요한 경기를 앞둔 시점에서 선수들은 심판의 성격과 스타일을 파악하는 것도 현명한 선수의 자세라 생각한다.

여기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심판은 신이 아니기에 잘못 판정할 수 있으며 축구공이 흘러가는 곳 바로 옆에 항상 위치하여 선수들의 움직임을 보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90분 동안 축구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그라운드 안에서 주심은 대각선 동선에서만 움직이기 때문이다.


월드컵 방송을 티비로 보게 되면 주심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볼 수 없지만 실제 축구장에서 주심을 주의 깊게 보게 되면 그림에서 보는 것 처럼 항상 대각선 방향으로만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다. 대각선 방향으로만 움직이며 심판을 보기 때문에서 주심이 보기 어려운 사각이 생기게 되며 이럴 때 선심의 도움을 잘 받은 유능한 주심이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주심도 있다. 때로는 선수들의 움직임이 워낙 빨라 잘못된 파울을 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남아공 월드컵에 최대의 변수로 작용하게 될 심판의 판정에 절대로 동요되지 말아야한다. 월드컵 때마다 주의 깊게 파울을 잡는 규정을 미리 파악하고 심판 스타일을 재빠르게 눈치채고 심판도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파워풀한 플레이와 매너 있는 행동을 심판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 심판도 선수들을 좋아하게 끔 만들 수 있는 고차원적인 팀플레이를 펼쳐야 승리의 여신을 쉽게 부를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건승을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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