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수판부리에서 나쿤사완으로 관통하는 도로 중간 쯤에 위치한 차이 낫이란 곳에 아름다운 공작새 공원(수완 녹 차이 낫, suwan nok chai nat)이 있다. 공작새 공원은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막상 정문을 들어서자마자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공작새를 보고 무척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들었다.
공작새 공원에는 수 많은 공작새를 비롯하여 희귀종의 새들이 가득 있었다. 신기한 것은 울타리안에 가두어 두지 않고 자유스럽게 돌아 다닐 수 있도록 방목한다는 것이다. 사람이 걸어가도 공작새는 당황하거나 놀라지 않으며 자연스럽게 공원 내에서 활동한다. 울창한 숲 속에 여러 새소리가 재잘거리고 새들이 자연스럽게 자기집에서 자연스럽게 생활하는 풍경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이곳에서 아름다운 공작새와 여러 새를 카메라를 찍다보니일행이 돌아가는 줄도 모르고 홀로 남겨졌던 일이 있었다. 시간적 여유가 없어 구석 구석 구경하지 못하여 아쉬웠다. dslr 카메라로 섬세한 새들의 모습을 담게 되면 멋진 작품이 나올 것 같았다. 특히 공작새가 날개를 펴는 아침의 공작새 공원은 정말로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에 시간이 나면 미리 공작새 공원에 연락해서 공작새가 날개를 펴는 시간대를 체크하고 공작새 공원을 찾아 멋진 사진을 남기고 싶다. 쥬라기 공원처럼 공작새들이 유유히 돌아다니는 풍경을 감히 상상할 수 있었을까... 정말로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 공작새 공원, 꼭 다시 찾아 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