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이어리그 분수령이 될 만큼 중요한 아스널 경기에서 맨유 박지성은 시즌 최다 6호골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아침을 출발할 수 있게 온 국민을 즐겁해주었다. 최근 아스널의 조직력은 최고조에 이르렀으며 맨유의 아성을 넘보기에 충분한 저력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결국 박지성의 골에 무너지고 말았다.
축구 게임 프리스타일



고 우연이라 말하는 분도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필자의 견해로 봤을 때 박지성의 골은 몸이 반응한 골로써 킬러 본능이 골대 앞에서 발휘되는 감각적이고 환상적인 골로 판단한다. 소위 말하는 놀라운 반사신경이 순간 발휘되어 넣은 골이라 말할 수 있다.

나니의 우측 센터링은 아스널 수비수 발에 맞고 굴절되어 크로스 되는 공이었으며 박지성 신체 중심은 이미 공보다 먼저 앞에 있었기 때문에 공을 처리하는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공이 크로스 하는 그 짧은 순간에 박지성은 이미 공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자신도 모르게 몸이 저절로 반응하여 헤딩골로 연결시킨 상황을 연출하였다.

박지성, 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유


스포츠 과학적으로 박지성 골을 풀이하면, 인간은 대뇌에서 명령을 내려 근육 신경을 자극하여 근육을 움직이게 하여 신체를 움직이는 메카니즘을 갖고 있다. 하지만 고도의 감각을 지닌 선수들은 대뇌에서 근육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가장 빠르게 반응시켜 차원 다른 움직임을 발휘하여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경기 중 최상의 콘디션을 유지할 때, 혹은 집중력이 순간 최대로 발휘할 때 마음보다 몸이 먼저 몸이 반응하는 놀라운 경험을 하는 기회가 찾아 온다. 몸이 먼저 반응한다는 것은 대뇌에 속에 수 많은 상황 이미지들이 포트폴리오처럼 기억되어 있기 때문에 명령 체계를 걸치지 않고 그냥 꺼내 들어 몸이 먼저 반응을 하게 되는 상황을 말한다.

이런 능력은 아주 짧은 순간에 일어나며 골을 넣고 난 후 자신도 놀라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자신의 지각하여 반응한 것이 아니라 몸이 반응하여 넣은 것이기 때문이다. 아스널 경기에서 박지성이 넣은 6호골을 보면서 박지성은 점점 괴물로 변해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한마디로 몸 속에 잠자고 있는 엄청난 잠재 능력을 깨우고 있는 중이었다. 

최고의 기술을 완성시킬 수 있는 중요한 이 시점에서 아시안컵 국가대표 차출은 엄청난 개인적 손해라고 생각한다. 모든 기술 완성 단계에 있어서 결정적인 시기가 있듯이 박지성은 세계 최고의 선수도 거듭날 수 있은 절호의 시점에서 리듬을 깨트리는 장거리 비행은 삼가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관련글]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