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세팍타크로프로리그 경기가 한창 일때 나콤파톰에서 13시간 밴을 타고 원정 경기를 하기 우해 치앙마이에 갔었다. 과거 치앙마이가 아름답고 태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도시로 손꼽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 내심 경기 보다 치앙마이 투어를 기대했다.
그러나 원정 경기가 중요한 만큼 개인 시간을 내기가 무척 어려웠다. 치앙마이하면 코끼리 트레킹과 원주민 마을 그리고 도이수텝, 메홍손등등 유명한 곳이 많다. 시간 관계상 짧은 거리를 다녀와야 하기 때문에 감독님의 눈치를 먼저 살펴서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도이수텝을 잠깐 다녀왔다.
도이수텝 사원은 태국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위치에 지어진 사찰로써 치앙마이 어는 시내에서도 위치를 파악하기 쉽다. 사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쫙 보이는 순간부터 심상치 안은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 같았습니다. 도이수텝 사원에서는 치앙마이 시내가 다 볼 수 있는 멋진 풍경과 부처님 사리가 사원 안에 있으며 에메랄드 부처상 그리고 온통 금으로 장식된 사원이 눈이 부실 지경이다.
방콕의 에메랄드 사원과 새벽사원 그리고 아유타야의 고대사원 왓프라시산펫, 피수눌루의 왓 야이등 태국의 유명한 사찰은 구경하였지만 이렇게 황금으로 온통 뒤덮힌 사찰은 처음이었다. 특히 에메랄드 불상을 보았을 때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불교 성지 순례자들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도이수텝 사원으로 올라 때 산이 꼬불 꼬불해서 어지러웠던 기억이 난다. 태국에서 오랜동안 평지에서만 있었다가 갑자기 꼬불 꼬불한 산등성이를 성태우를 타고 올라가는데 멀미가 났다. 도이수텝을 가려면 산으로 올라가기 전 성태우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고 항상 바가지 요금을 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 거 아시죠.
왕복편으로 하지 마시고 편도 요금으로 올라가셔서 실컷 구경하시고 산 넘어 원주민 마을도 구경하고 내려오려면 반나절은 걸릴 것 같습니다. 산으로 올라가면 먹을 거리도 많고 토산품도 많이 있으니까 별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